내진성능평가 보고서에 NL LINK 언급?

다른 회사들의 내진성능평가 보고서 및 계산서를 검토하다 보면 가끔 너무 초심자들에게 일을 맡겨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마이다스의 특정요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없이 마구잡이로 모델링을 하다 보니 "이렇게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직관적인 모델링을 한 결과가 오히려 "저렇게" 되어버린 케이스들이었다.
뭐 그런 경우는 차치하고, 보고서에 왜 자꾸 "NL LINK"를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정작 받침 모델링한 것을 보면 일반 탄성받침을 구현한 Elastic Link에 그 어떤 Nonlinear특성치도 안들어갔는데 그냥 기계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받침은 실제 거동특성을 반영하여 NL LINK기능을 이용하여 모델링을 수행하였다"라는 멘트를 자주 보고서나 계산서에 집어넣고 있었다.

나중에 발주처에서 지적하면 그 때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나는 개인적으로, 나중에 지적당해서 창피당하지 않도록 실제로 모델링한 요소를 기술하면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