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관련

교량 교각기초 세굴조사 업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상세조사가 필요없는 우물통기초라면 꼭 잠수부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물통기초가 갈수기에 수면 위로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이가차 등의 점검차량을 이용해 점검자가 우물통기초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4방향으로 2m 떨어진 곳까지 잴 수 있는 'DIY 수심측정용 폴대'를 만든다면잠수부 없이도 교량 세굴조사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아직 경험을 해보지 않아 확실하진 않다. 물론 점검차량의 제원과 교각의 높이 등을 우선 체크해 봐야 할 것이다.

건식 초음파측정기 A1410 PULSAR의 영문 매뉴얼을 첨부한다. 한글 매뉴얼은 없고, 위의 영문 매뉴얼을 구글 문서번역으로 돌린 결과물이 아래의 파일이다.역시 문서번역 퀄리티가 아직 기대치에 부족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작은 그림들의 위치가 엉망이 되어 있으니 주의 요망.  A1410 작동법 영상은 아래의 유튜브를 참고하면 된다. (역시 이렇게까지 영상을 만들어 배포해 주는 곳은 코세코밖에 없다)https://youtu.be/IODTL0wXgJU 초음파측정기의 균열깊이 추정방식은 T법, Tc-To법, BS법이 있는데 A1410 의 균열깊이 측정방식은 Tc-To법이며,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세부지침(공통편)에 소개되어 있다.균열부의 Tc 를 측정하고 건전부의 To 를 측정해서 ..

안전진단 업무에 사용할 철근탐지기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격은 모두 다 높은 편이다.그래서 장비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면허를 위한 장비는 몇십만원짜리 장비로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계속 사용할 장비라면 고가 장비를 구입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임차한 장비로도 진단업무 수행 가능) 각 제품마다 스펙은 화려하지만 저가 장비일 수록 뻥스펙이 심하니 주의해야 한다.몇십만원짜리 제품이 철근직경까지 나온다고 홍보하는 게 있던데, 몇천만원짜리 제품도 불가능한 기능이 불과 몇십만원짜리 제품에서 제대로 구현될까 하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철근탐지기는 레이더식과 자기감응식이 있고자기감응식은 그 특성상 1단철근의 직경이 작으면 탐지가능한 피복두께가 얕아진다.예를 들어 1단철근이 H16이라면 측정가능한 피복..

건축 및 플랜트 분야에서는 파일공법에 대한 지식이 토목분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다소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예를 들면 '마이크로 파일' 공사비가 PHC파일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마이크로'라는 명칭이 주는 막연한 뉘앙스가 주는 효과아닌 효과인 것 같았다. 어느 대기업 현장에서도 PHC파일로 설계를 한 것에 대해 "왜 공사비가 저렴한 마이크로파일로 설계하지 않나"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이크로 파일은 공학적 시스템적으로나 경제성 측면에서나 엔지니어의 입장에선 PHC파일보다 불리한 경우가 많다.만약 마이크로 파일이 PHC파일보다 저렴했다면 토목분야 전체에서 마이크로 파일을 선호했을 것이다. PHC파일을 마이크로파일과 비교하는 비교안은 별로 본 적이 없는데 (그만큼 비교할 만..

오버헤드(호이스트) 크레인에 대한 하중에 대한 개략적인 값을 추정하기 위해 관련 도면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다. 오버헤드 크레인의 하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야 한다. ① 호이스트의 하중 ② 거더의 하중 그리고 싱글거더 타입인지 더블거더 타입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거더 하중 차이가 크기 때문. 싱글거더 타입은 거더가 하나이고 그 하부 플랜지에 호이스트가 매달려 있는 구조이고, 더블거더 타입은 거더 두 개가 나란히 있는 상태에서 호이스트가 두 거더에 걸쳐서 매달려 있는 구조이다. 관련 도면들을 보면 호이스트가 거더 하나에 달려있는지 두 개에 달려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H형강이 아닌 스틸박스거더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다. 호이스트 자체 하중을 싱글타입,거더타입용으로 구분할 필요없고 개략적으로 정격하중에..

2000년대 초, LG 모니터 하면 IPS가 주력일 정도로 IPS 모니터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제조원가가 더 저렴한 VA 모니터 제품이 대세가 되었다. 아무래도 영상시청시 명암비가 좋고 눈이 조금 더 편안한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토목엔지니어링을 위한 작업용 모니터로는 개인적으로 IPS를 추천한다. VA 패널의 잔상은 어쩔 수 없다. '최근 VA 모니터들은 꽤 좋아졌다'라는 소리가 인터넷에 많이 보이는데 그건 아주 최상급 초고가 모델에 한해서 맞는 말이다. 오토캐드를 벗어날 수 없다면 잔상이 적은 IPS가 더 좋은 선택인 것이, 오토캐드에서 PAN기능을 자주 쓰는 것만으로도 IPS모니터를 써야할 이유로 충분할 것이다. 어두운 배경에 흰색 텍스트나 도형들. 이것이 잔상에 가장..

Midas Civil로 요소수가 엄청나게 많은 파일을 열고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들을 수행해 본 결과, 윈도우10의 작업관리자에서는 마이다스 시빌은 CPU의 싱글쓰레드만 주로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내었다. 따라서 마이다스로 복잡한 구조물을 계산하려고 PC를 맞춘다면 코어 수나 쓰레드 수를 우선 고려하는 것보다, 싱글 클럭 속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토목설계회사의 진단부서는 진단전문회사에 비해 여러가지 의미로 정말 고단하다. 토목설계회사는 진단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낮기 때문에 진단과업에 필요한 최소인원 확충에 소극적이며(일부러 모르는 척하기도 한다), 장비 구입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토목설계회사는 참여기술자 명단에 넣을 수 있는 인원(다른 부서 직원들도 포함)이 많기 때문에 입찰 또는 PQ에 들어가는데에 서류상으로 문제가 없으면 그것으로 정말 해당 진단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자아도취하곤 한다. 따라서 토목설계회사의 진단부서는 오너가 특별히 진단과업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이상, 대부분 정말 힘들게 업무를 수행한다. 어떤 토목설계회사는 심지어 드론도 보유하지 않아 발주처 감독에게 창피를 당하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드론의..

철근탐사용으로 사용하는 GSSI사의 Structurescan Mini 장비로 피복두께를 측정할 때 유전율을 어떻게 세팅하는 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실제로 SS Mini로 측정한 후 콘크리트를 깨서 실제 피복과 비교해 본 적이 있다. 당시 유전율 세팅은 건드리지 않고 피복을 측정했었는데 SS Mini로 67mm가 나온 곳을 깨보니 피복이 100mm였고, 74가 나온 곳도 100이었고, 62가 나온 곳이 80이었고, 82가 나온 곳이 125였다. 하도 이상해서 코세코에 문의를 해서 이런 상황을 얘기했더니 콘크리트를 깨서 확인했으면 그 수치가 나오도록 유전율을 조정하면 될 것 같다고 얘기하기에 그만 웃고 말았다. 설마 농담이겠지... 콘크리트 깨지 않고 이걸 측정하려고 비싼 장비를 구입한 건데. 전화로는 도저..

강교 정밀안전진단시 이 도막두께 측정기를 주로 사용한다. 휴대가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데다 가격도 그리 비싸기 않기 때문인데 문제는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몇 년 쓰다보면 그냥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생기는데 코세코에 문의해보니 건전지 접촉부에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면 수리하는 것 보다 그냥 새로 사는 게 낫다고 할 정도다. 아래는 공식 스펙이고 그 아래에는 코세코에서 퍼온 사용법이다. LEEB250은 코세코에서 국내 총판을 하고 있는 LEEB TEST사의 보급형 도막 두께 측정기이다. 측정 범위는 0~1250 마이크로미터 이며 LEEB250 에서는 철(Fe)표면의 도막 두께만 측정 가능하다. 사용법은 기본적으로 중앙의 버튼을 몇 번 연속으로 누르냐에 따라 설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