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진단노트

안전진단을 위한 철근탐지기 선택시 고려할 점

by ✯

안전진단 업무에 사용할 철근탐지기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격은 모두 다 높은 편이다.

그래서 장비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면허를 위한 장비는 몇십만원짜리 장비로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계속 사용할 장비라면 고가 장비를 구입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임차한 장비로도 진단업무 수행 가능)

 

각 제품마다 스펙은 화려하지만 저가 장비일 수록 뻥스펙이 심하니 주의해야 한다.

몇십만원짜리 제품이 철근직경까지 나온다고 홍보하는 게 있던데, 몇천만원짜리 제품도 불가능한 기능이 불과 몇십만원짜리 제품에서 제대로 구현될까 하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철근탐지기는 레이더식과 자기감응식이 있고

자기감응식은 그 특성상 1단철근의 직경이 작으면 탐지가능한 피복두께가 얕아진다.

예를 들어 1단철근이 H16이라면 측정가능한 피복두께는 90~100mm ,  H32라면 측정가능 피복두께가 그보다 더 깊어진다.

레이더식은 1단철근의 직경과 무관하게 피복두께를 보통 500mm까지 탐지할 수 있다.

 

교량의 교각 등에는 100mm 넘는 피복이 흔하기 때문에 레이더식이 적절하고, 건축물은  피복두께가 작은 편이라 자기감응식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의 정보

구조진단노트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