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진단노트

미국 구조기술사 시험은 두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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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조기술사 시험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PE:Civil Structural 이고,

나머지 하나는 PE:Structural Exam (짧게 PE SE 또는 그냥 SE로 쓰기도 함)이다.

 

이 둘의 차이는 등급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은데

예를 들면, 네바다주에서는 PE:Civil Structural은 3층 이하 구조설계를 할 수 있고 PE SE는 4층이상 구조설계를 할 수 있다고 하고, 또 어디 주에서는 내진설계가 중요한 교량, 대형병원건물 등등은 PE SE가 할 수 있고 나머지는 PE:Civil Structural이 할 수 있다고 한다. 

 

시험 방식은 CBT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① PE:Civil Structural 은 전 문항 객관식 문항

② PE SE는 객관식 문항 + 일부 단답식 문항

이었다.

 

최근에 CBT 시험이 도입되면서 PE:Civil Structural 과 PE SE 모두 AIT 문항으로 바뀌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PE SE는 2024년 도입예정이다)

(이전 포스트 여기 참고)

 

미국 구조기술사 PE 시험은 CBT 도입하기 전부터 객관식(또는 객관식+단답식) 시험을 유지해왔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위한 노력이 아닌가 싶다.

 

대학원 재학시절, 교수님과 함께 학부생들 시험 채점을 같이 할 때의 생각이 난다.

서술형 답안을 채점할 때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채점해야 할 지 난감했다.

그 때는 내가 실력이 모자라 서술형 답안 채점을 잘 못하는 거라고 자책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서술형 답안 방식 자체가

객관적으로 채점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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