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관련

교량 신축이음부 단차의 원인

2025. 4. 1. 11:41

교량 신축이음의 단차가 발생하면 주행시 교량신축이음을 통과하면서 기분나쁜 충격음을 경험하게 된다.

강핑거 등 뾰족한 모양의 신축이라면 최악의 경우 주행차량의 타이어 펑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용중인 교량의 신축이음 단차의 발생원인은 다양할 것이지만 특히 받침교체공사가 원인일 수 있다.

교량 신축시에는 받침설치 후 상부구조를 앉히고 바닥판 타설을 한다. 이후 교대 접속슬래브와 그 위 성토 및 포장을 하면서 신축이음을 전후로 레벨을 맞추기 때문에 단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량받침교체시 받침높이와 받침자체의 하중에 의한 수축량 등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시공을 하면, 교량인상->받침교체->교량하강 후 단차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는 관련 기사(링크)이다.

 

새로 교체한 받침높이가 더 크면 교량레벨이 접속부보다 올라가 있게 되고 이를 바로 잡으려면 신축이음교체+접속부 포장 재시공 등으로 맞출 수는 있다.

하지만 새로 교체한 받침높이가 더 낮으면 문제가 좀 심각해지는데 접속부 레벨을 조정해서 맞추는 작업이 좀 어려워지게 된다. 접속부 레벨보다 교량 레벨이 더 낮아져 버리기 때문에 접속슬래브 상부 포장층만 낮춰서는 해결이 안되고 교대 윗단을 깎아내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물론 이때 교대 흉벽 철근이 노출될 수 있으니 이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