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합성형라멘교::유지관리가 어렵다

2025. 3. 24. 11:39

합성형 라멘교는 보통 형하고 문제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아래에 하천이나 도로가 있는데 형하고가 안나와서 상부구조 높이를 줄여야 할 경우에 흔히 채택되어 왔다.

구조적 이론은 프리플렉스와 유사한데, 문제는 아래와 같이 하부플랜지 쪽에 강선이 들어갔을 때이다.

 

 

하부플랜지에 PS강재를 긴장하여 시공을 해놓는 것까지는 좋다.

그런데 정착구가 존재하지 않고 그냥 묻어버려서 나중에 재긴장 작업을 할 수가 없다.

 

현장에서 10년 이상된 합성형라멘교 점검/진단을 하노라면, 하부플랜지 균열이 상당히 흔하게 발견된다.
그런데 이에 대한 솔루션이 표면처리 정도 밖에 없다. (물이 새서 백태까지 생긴 부위라면 단면보수)

 

표면처리한 합성형 라멘교 거더 부분

 

재긴장하지도 못할 PS강재를 왜 넣어놔서 유지관리만 어렵게 만들어 놨는지 이해가 안되는 교량이 바로 '합성형라멘교'라는 형식이라고 느껴진다.

 

설계할 때 '합성형 라멘교'형식을 남발하지는 말아야... (To 과거의 나...;)